한국일보

밀피타스 시립도서관 한국섹션 개설

2015-12-16 (수) 06:19:20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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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가주 지역 네 번째, 다양한 축하 행사 겸해

밀피타스 시립도서관 한국섹션 개설

밀피타스 한국섹션 테이프 케팅식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스테판 핏즈제랄드 도서관장, 한동만 총영사, 호세 에스타베스 시장, 이용석 영사-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한동만)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가주지역 공공도서관 내 한국섹션 개설사업이 또다시 결실을 이뤘다.

이번에는 밀피타스 시립도서관에 개설됐으며 지난해 처음 개설된 밀브레 도서관에 이어 플레즌튼 도서관, 존 스타인벡 공립도서관에 이은 4번째 성과다.

지난 15일 밀피타스 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된 한국섹션 설치 기념식에서 한동만 총영사는 "북가주지역 공공 도서관에 한국섹션을 확장시켜 나가는 일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이는 한국언어와 문화를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에 우리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영사는 특히 "한국이 미국의 7번째 무역파트너인데 삼성 기업이 위치한 밀피타스 시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도서관에 한국섹션을 설치하는데 도움을 준 호세 에스타베스 시장과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및 스테판 핏즈제랄드 밀피타스 도서관장에 감사를 전했다.

호세 에스터베스 밀피타스 시장은 "다민족 사회인 밀피타스 시립 도서관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책으로 더 알 수 있는 도서섹션이 마련되어 기쁘다"며 반긴 뒤 "밀피타스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더욱 많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어드로이트 칼리지 앙상블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신니모(한국명)씨가 애국가는 물론 '직지를 찾아서'와 '고향의 봄'등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으며 이우정 테너가 '강 건너 봄이 오면'과 '산촌'을 불러 분위기를 띄웠다.

또한 밀피타스 하이스쿨 한인 학생회 소속 학생들로 구성된 K-POP 공연과 밀피타스 고등학교 K-POP 댄스 그룹의 공연 춤누리 공연단의 화관무등 공연이 이어졌다.

아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중국인 뤄시 위씨는 "아이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면서 아들에게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를 시킨 뒤 자신도 "안녕하세요. 오늘 (행사)보기 좋아요. 아이들 꺼 많이 있으면 좋겠어요"라며 한국어 섹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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