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센트럴 팍이 한눈에 들어오는 15 Central Park West 건물의 펜트하우스가 4,500만달러에 팔려 지난주 뉴욕시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주거용 부동산으로 꼽혔다.
뉴욕시 부동산 기록에 따르면 매매가 성사된 이 유닛은 61가와 센트럴파크 웨스트에 위치한 라임스톤 건물의 18층과 19층을 차지하고 있는 5,610스퀘어피트 규모의 펜트하우스로 5베드룸과 6.5개 화장실이 있다. 월 관리비는 1만6,667달러이다.
이 유닛은 시카고의 한 투자회사가 지난해 5월 4,800만달러에 매입한 뒤 불과 2개월만에 6,500만달러에 매물로 내놨으나 바이어가 안 나타나자 가격을 5,950만달러에 낮춘 바 있다.
결국 셀러는 자신들이 구입한 가격보다 300만달러 더 낮은 가격에 유닛을 팔았다.
이 유닛의 새 주인은 이곳에 거주하지 않고 월 12만5,000달러에 유닛을 임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건물 8층에 있는 또 다른 유닛도 지난주 3,500만달러에 매매가 성사돼 두 번째로 높은 가격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