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우량 1997•82년 비해 부족 OAK, 예년 비해 8.21인치나 차이
지난달부터 베이지역이 엘니뇨(El Niño)의 영향권 안에 들면서 비가 내리는 횟수가 늘고는 있지만 예년 엘니뇨에 비해선 강우량이 턱 없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올 7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 베이 각 도시별 강우량을 측정, 예년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NWS 관계자는 특히 노우스 베이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더 건조하다고 전했다. 캔트필드는 지난 약 6개월 동안 2.55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는 엘니뇨가 베이지역을 강타한 1997년 18.35인치에 비해 15.80인치나 부족하다. 또 1982년 23.69인치 보다 21.14인치나 강우량이 크게 떨어진다.
나파도 지난 5일까지 총 2.33인치를 기록, 1997년 10.52와 1982년 13.07인치에 비해 강우량이 월등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의 경우 오클랜드 뮤지엄 오브 캘리포니아에서 측정한 이 기간 강우량은 1.45인치였다. 이는 1997년 9.66인치 보다 8.21인치 낮다.
살리나스 공항에서 측정한 강우량은 올해 3.23인치이며 1997년은 5.54, 1982년에는 7.40인치를 각각 기록했다. 킹시티는 2.04인치를 나타냈으며, 1997년 5.69, 1982년 4.18인치의 강우량을 보인 바 있다. NWS는 지난 4-5년 전 같은 기간 보다 베이지역 강우량이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이대로 간다면 해갈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WS에 따르면 베이지역에 오는 10일(목)과 13일(일) 비가 예상되고 있다. 비가 내리는 10일을 기점으로, 낮 기온 평균이 50도대 중반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밤 기온은 40도대 초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비가 온 다음날인 14일(월)에는 밤 기온이 30도대 후반으로 뚝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예고되고 있다.
<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