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빙*밤길운전 조심* 여행객 교통참사도 빈발
▶ 브레이크 타이어 윈드쉴드 점검 필수스노우체인 설치법 미리 익혀야
할러데이 연휴기간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떠나거나 계획한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겨울철 차량이용 여행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특히 스키장을 찾을 경우 산악지역은 낮시간도 그늘진 곳은 결빙상태로 남아 있을 수 있어 사고 위험성이 높다. 때문에 감속과 방어운전이 필수이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평소에 비해 3배이상 둘 것을 권장하는데 도로가 조금만 얼어 있어도 자동차는 브레이크와 상관없이 앞으로 미끄러져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앞에 차가 없어도 평소보다 속도를 낮춰 운전하면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하기도 쉽고 제동거리도 짧아진다.
최근 리노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산라몬 김모(45)씨는 “운전자의 피로를 풀어주는 크루즈컨트롤로 달리다 앞트럭이 떨어뜨린 물건을 보지 못해 큰 변을 당할 뻔했다”면서 “날씨가 좋을 때는 모르지만 겨울철에는 절대 크루즈컨트롤을 이용해서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여행을 떠나기 전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타이어 표면이 너무 닳지 않았는지, 압력이 적당한지, 라이트와 윈드쉴드 상태는 양호한지, 영하의 기온에도 얼지 않을 정도로 냉각수 비율이 제대로 인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 또 스키장 주변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으니 스노체인을 준비하되 여행을 떠나기 전 확실히 작동법을 익혀야 스노체인 설치에 애를 먹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겨울철에는 추월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눈길에서의 추월은 위험하므로 아예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밤길운전을 피하는 것도 사고예방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밤에는 시야도 좁지만,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부분의 좁은 도로들이 얼어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인 여행객들이 연류된 교통사고 참화도 겨울철에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내 도로사정에 어두우면서 무리한 일정으로 한국에서 온 일반관광객들이 손수 운전하며 장거리 여행에 나서는 것도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오클랜드 차량정비소 관계자는 “한국인 여행자들이 한국보다 미국 고속도로 운전이 쉽다고 생각하는데 겨울철에는 날씨 변화에 따라 도로상태가 급격히 변한다는 사실을 유념하지 않아 사고를 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에는 반드시 규정속도를 준수하며 느긋한 마음으로 방어운전에 힘쓰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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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