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간 백인 인구가 증가추세에 있는 브루클린의 클린턴 힐 지역.
타운중심 프랫 인스티튜트 대학
C노선 맨하탄 미드타운까지 35분거리
4년 전 프랑스 파리에서 맨하탄으로 이사한 아멜리 위스니액씨는 친구로부터 “맨하탄을 절대 떠나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나 위스니액씨의 예산으로는 맨하탄에 아파트를 도저히 살 수 없었으며 매달 2,250달러씩 나가는 1베드룸 아파트의 렌트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생각한 곳이 브루클린 북중부쪽에 위치한 클린턴 힐(Clinton Hill) 지역이다.
위스니액씨는 이곳에 2007년 지어진 2베드룸(2화장실) 콘도를 99만5,000달러에 산 뒤 대단히 만족해하고 있다. 클린턴 힐은 북쪽으로는 플러싱 애비뉴, 남쪽으로는 애틀랜틱 애비뉴, 서쪽으로는 밴더빌트 애비뉴, 동쪽으로는 클래슨 애비뉴를 두고 있다.
미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클린턴 힐의 인구 분포는 백인이 39%, 흑인 36%, 히스패닉 16%, 아시안이 5%로 나와있지만 최근에는 백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deal Properties Group 부동산의 에이전트인 레아 풀턴은 “최근들어 클린턴 힐 부동산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타운 중심에는 Pratt Institute 대학이 있으며 가장 큰 거리로는 Clinton Avenue가 있다.
올해 3분기 클린턴 힐 지역에서 매매가 성사된 주거용 부동산의 중간가격은 84만9,000달러로 2014년 3분기에 비해 28%가 올랐다. 이 중 코압의 중간가격은 54만2,00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3%가 올랐으며 타운하우스는 267만달러로 무려 59%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24일 현재 부동산 시장에 나온 매물은 74개로 가격은 51만9,000달러(1베드룸 코압)에서부터 109만달러(2베드룸 콘도)에 달했다. SDNY 부동산의 에이전트인 쉐이 달랄에 따르면 클린턴 힐의 1베드룸 아파트 렌트는 월 평균 2,000~2,500달러이며 2베드룸은 2,400~3,500달러에 달한다.
학교로는 블루리본 학교로 꼽히는 P.S.11 초등학교(PK-5학년)와 P.S.20 등이 있다.
대중교통은 맨하탄 미드타운에서 35분이 소요되는 C 노선 전철이 있다.
브루클린 클린턴 힐의 Greene Avenue에 위치한 2베드룸 콘도가 최근 92만5,000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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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