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0월 가주절수량 22%에 그쳐

2015-12-02 (수) 04:06:04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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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수목표치 달성 못해

▶ 베이지역은 평균 30% 기록

지난 10월 가주 절수량이 22.2%를 기록, 주당국 목표치인 25%에 미치지 못했다.

가주수자원위원회측은 “올 겨울 기대만큼 엘니뇨 폭우가 몰아치지 않을 경우 가뭄은 이대로 지속될 수 있다”면서 “엘니뇨에 대한 기대로 절수의지가 약화시킨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위원회측은 “야외 물 사용량이 줄어드는 가을에는 절수량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으나 지난 10월 가주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수자원국은 올 겨울 충분한 눈과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물공급량을 10%로 할당할 수밖에 없다고 1일 경고했다. 현재 가주 최대 저수지인 오로빌 레이크의 수위는 가장 낮은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캘리포니아 각 지역 식수 공급업체들은 지난 5개월간 평균 27.1%를 절감했으며 비벌리힐스 등 목표치를 초과하지 못한 지역에는 벌금이 부과됐다.

한편 베이지역은 11개 공급업체들이 30%를 절수, 큰 성과를 거뒀다. 이중 브렌트우드는 지난 10월 41.1% 절수로 1위를 차지했고 베네시아 36.1%, 모건힐 35.2%, 콘트라코스타 워터디스트릭 34.8%, 플레즌튼과 센트럴 콘트라코스타서비스가 32.3%를 보였다. 반면 힐스버러, 소노마, 나파, 피츠버그, 미드-페닌슐라 워터디스트릭 등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

또 사우스샌프란시스코, 산브루노, 산타크루즈는 하루 주민당 사용량이 40갤런, 샌프란시스코는 41갤런으로 적은 양을 소비했다. 10월 가주 평균 1일 주민당 물 사용량은 87갤런이었다.

베이지역은 물낭비자에 대한 벌금부과도 앞장섰다. EB수도국(EBMUD)는 하루 1,000갤런 이상을 초과한 주민 3,217명에게 24만8,522달러를 부과해 가장 엄격한 모범을 보였으며 산타크루즈가 921 가정에 벌금을 부과해 2위를 차지했다. 플레즌튼은 지난 여름 25%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1,000여 가정과 업소에 56만6,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으나 지난달 내년 3월까지 벌금제를 중단하며 가뭄이 악화될 경우 부활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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