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 유아 안전사고 주의
2015-11-23 (월) 03:06:12
김판겸 기자
▶ 크리스마스 장식인한 화재 1,300여건
▶ 어린아이 장식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 난로로 인한 화상 등도 연말연시에 증가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비영리단체인 ‘퍼스트 5 캘리포니아’는 유아 등 미취학 아동들이 크리스마스트리에 붙어있는 작은 장식을 입에 넣었다가 기도가 막히는 사건이 이 기간 늘고 있다며 주의를 경고했다. 단체 관계자는 사고 예방을 위해 “유아가 있는 가정은 트리 주변에 차단막을 설치하라”면서 “유아나 어린들의 손이 닿거나 쉽게 떼어 낼 수 있는 작은 장식은 아래쪽에 달지 말고 깨지기 쉬운 장식은 걸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자칫 깨진 유리조각을 밟거나 만지게 되면 찢어지는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아기가 트리의 조명 줄에 걸려 위험 상황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외에 퍼스트 5 캘리포니아가 발표한 주의사항으로는 ▲촛불: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켜두고 성냥과 라이터는 눈에 띄지 않도록 한다. 식탁보나 장식 근처에 촛불을 켜두지 않는다 ▲주방: 데일 위험이 높은 주방의 경우 파티나 모임 시 냄비와 프라이팬 손잡이를 아이가 치지 않도록 안쪽으로 놓는다. 아이를 안고 뜨거운 음식을 옮기거나 요리하지 않는다 등이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겨울철에는 벽난로나 히터 등에 의해 유아나 어린이가 화상을 입는 사고가 증가한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어린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의 경우 자녀가 홀로 집에 있는 경우가 많아 히터 사용으로 인한 화재뿐만 아니라 화상의 위험도 높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으로 인한 화재사고가 매년 캘리포니아에서 평균 1,300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CPSC에 따르면 트리나 식물을 벽난로나 난로 근처에 두지 말고 나무에 물을 충분히 주어 쉽게 불이 붙지 않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베이지역 소방국들은 “겨울 화재가 빈번한 만큼 가정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자녀들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시키도록 하라”며 “소방국 웹사이트에 화재 발생 시 대피법 등 각종 유익한 정보가 있다며 이를 지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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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