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글로벌 IT의 산실 SV, 물에 잠기나

2015-11-20 (금) 04:11:55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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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엘니뇨현상으로 홍수 경고

글로벌 IT의 산실 SV, 물에 잠기나

엘니뇨로 인해 샌프란시스코만 저지대에 위치한 글로벌 IT기업들이 물에 잠길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는 기상청. 빨간색이 침수 가능지역이다. - SF비즈니스타임스-

올해 북가주를 덮칠 엘니뇨현상이 홍수의 위험성을 가져와 글로벌 IT회사들이 밀집한 실리콘밸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최근 연방기상청 관계자는 "고질라 엘니뇨가 북가주 지역에 영향을 미쳐 기록적인 강우량이 예상 된다"면서 "특히 베이지역의 해수면이 높아져 위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레미 로우 샌프란시스코 하구연구소 수석 지형학자는 "베이지역의 토지 중 약 200평방 마일 정도가 홍수에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엘니뇨현상으로 인해 내리는 폭우는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만 저지대에 위치한 기업들이 물에 잠기게 만들어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이다.

실리콘밸리 리더십그룹 환경에너지 담당 수석 부사장인 마이크 미엘케는 이와 관련 "베이지역 해안선을 따라 지역 경제의 핵심 기업들이 즐비하다"면서 "만약 홍수가 덮쳐 기업들이 물에 잠길 경우 북가주지역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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