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마켓에서 그림 전시회

2015-11-17 (화) 10:32:03
크게 작게

▶ 한미미술가협회, 다이아몬드바 한남체인

한인마켓에서 그림 전시회

다이아몬드바 한남체인에서 KACAA 회원들이 전시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커뮤니티 미술가협회’(회장 김배근·이하 KACAA)는 오는 21일(토)까지 다이아몬드바에 위치한 한남체인에서 그룹전을 연다. 내달 5일 제5회 정기 전시회에 앞서 미술문화에 관심이 없는 한인들에게도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고자 이번 그룹전을 마련했다.

이 협회의 박영구 고문은 “경기불황의 여파인지 LA 지역은 물론 OC 지역의 한인 화랑이 계속해서 문을 닫고 있다”며 “정식 전시회가 아니고 장소도 전문 전시실이 아니지만 일반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등 처음 시도하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 협회 측에 따르면 계속해서 전시공간이 줄고 있는 가운데 이번 그룹전은 한남체인 김진수 회장과 마틴 석 사장이 문화보급이라는 의미에서 장소를 제공했다.


이번 그룹전은 갤러리로서 면모는 약해 보이지만 문화에 대해 관심이 없는 한인들이 샤핑을 하다 그림을 볼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와 호응을 얻어가고 있다.

이번 그룹전은 이명실, 신옥주, 앤지 백, 그레이스 유, 박혜숙, 수 홍, 모니카 홍, 성현승, 김배근, 박영구씨 등 일부 회원들이 작품을 출품했다.

박영구 고문은 “각박하게 사는 한인들에게 미술감상이나 참여하는 일이야 말로 정서적인 면이나 심리적인 면에서의 안정을 꾀할 수 있다”며 “이렇게 관람의 기회가 많아질수록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 이번 그룹전을 기점으로 한인들이 미술작품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그룹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픈한다. KACAA는 내달 5일부터 11일까지 풀러튼에 위치한 빌리지 아트센터(529 N. Harbor Blvd.)에서 제5회 정기전을 개최한다.

문의 (714)392-8400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