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국, 공항 경기장 관공서 순찰 늘려
▶ FBI 국토안보부 등 연방기관과 긴밀 공조

15일 미 프로풋볼(NFL)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경기가 열린 콜리세움 경기장에 경찰들이 배치돼 안전을 위한 순찰강화에 나섰다 -AP-
프랑스 파리에서 13일 일어난 테러로 인해 전 세계가 경악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지역 각 도시들도 경계를 대폭 강화하는 등 혹시나 있을지 모를 테러를 막기 위한 철통경비에 들어갔다.
경찰국들은 공항이나 경기장 관공서등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에 대한 순찰을 늘리는 한편 만일에 있을지 모를 테러공격에 대비해 연방 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 등 연방 사법기관과 긴밀한 공조태새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테러가 있은 후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시는 성명서를 통해 FBI 등 연방정부 수사기관과 연계, 테러 관련 보고서를 모니터링하면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보안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F 경찰국은 경찰들이 길거리에 많이 눈에 띄도록 인원 배치를 늘리고, 특히 트래픽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의 순찰을 더욱 늘린다고 발표했다.
오클랜드 경찰국은 주요 행사에 경찰 인력을 추가배치 하겠다고 전했다.
산마테오 카운티 쉐리프국은 북가주지역 정보센터(Regional Intelligence Center) 및 FBI와 공동으로 프랑스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베이 3개 지역 기관들은 공통적으로 “미국에 대한 공격은 없을 것으로 판단 된다”며 “하지만 경계를 늦추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클랜드 콜리세움 경기장도 만일을 대비한 경계강화 태세에 나섰다.
오클랜드 경찰(OPD)은 15일 레이더스와 바이킹스와의 풋볼 경기에 대규모 경찰병력을 투입, 주차장과 경기장 내부 필드에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했다.
경기장 내부에 반입이 가능한 물품에 대한 심사도 엄격해져 금속 탐지기가 사용되고 작은 플라스틱 박스나 비닐봉지도 검사관에 판단에 의해 허락되지 않는 등 경직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콜리세움을 찾은 지나 힐더브랜드씨는 “파리에서의 끔찍한 사건이 베이 지역에서 발생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며 “5만명이 넘게 모이는 경기장의 안전을 위해 기꺼이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다”고 경찰활동을 지지했다.
한편 미 프로풋볼(NFL) 사무국은 파리 테러가 발생한 직후 각 팀들에게 FBI나 국토부의 위험 감지가 없더라도 안전 강화를 위해 보안의 강도를 높여달라는 공문을 전송한 바 있다.
<김판겸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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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