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바인 시의원들“글자 너무 크다” 떨떠름

2015-11-14 (토) 01: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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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석호 시장 ‘우리는 신을’ 설치안

▶ 12월 재논의키로

시의회에 ‘In God We Trust' 문구를 만들어 넣기로 어바인 시의회가결정한 가운데 최석호 시장이 제안한 디자인에 동료 의원들이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OC 레지스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 7월 이 문구를 시 의회실에 설치키로 의결하고 지난 10일 그 장소와디자인에 대해 논의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의회 연단 뒤쪽나무 패널에 가로 8피트, 세로 8인치의 금속글자를 제안했으나 린 쇼트의원과 제프 랄로웨이 의원 등은 일단 글자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찬성하지 않고 랄로웨이 의원은 다른 디자인을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장소를 연단 뒤로정한 것은 시의회 회의를 TV 촬영할때 카메라에 잘 잡히는 장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처음부터 이 문구 설치를 반대했던 베스 크롬 의원은 ‘주민들의 집,시정의 장소/시의회는 성소가 아니다…’라는 자작시를 읊으며 지속적인반대의사를 밝히면서도 어차피 시의회실 어디엔가 그 문구를 설치해야한다면 연단 뒤도 좋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12월에 이 문제를 다시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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