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때문에 매매 무산” 셀러들 골머리
2015-11-14 (토)
▶ 뉴욕시 불평건수만 올해 2만4,000여건↑
▶ 집안 틈.구멍 막고 곳곳 청결 유지해야
뉴욕시에 쥐가 많은 것은 기정사실로 여겨진다.
하지만 아파트를 팔려고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내놓은 셀러들에게는 매매를 무산시키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뉴욕시 보건국에 따르면 올해에만 뉴욕시 ‘311 핫라인’에 접수된 쥐 관련 불평건수는 2만4,000건이 넘는다.
뉴욕시 정부는 ‘쥐와의 전쟁’을 위해 300만달러가 넘는 예산을 책정해 놓고 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쥐들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단 문과 창문, 그리고 벽의 모든 구멍이나 틈을 틀어막아야 된다. 쥐는 쿼터 동전 크기의 구멍을 비집고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부엌 캐비넷을 열고 혹시라도 뒤에 틈이 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해야 된다. 특히 벽 안쪽과 연결돼 있는 파이프 주위를 잘 점검해야 된다.
모든 음식들은 밀폐용기에 잘 보관하고 부엌을 비롯한 모든 곳을 깨끗하게 자주 청소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쓰레기는 자주 비우고 쓰레기통 뚜껑은 외출이나 취침 시 반드시 닫아둔다. 쥐덫 사용을 혐오한다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방충제를 사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