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 거리에 불법 쓰레기로 투기된 쇼파가 도시의 미관을 해치고 있다.
산호세시는 불법 쓰레기 투기시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27일 만장일치로 가구 등을 길거리에 불법 투기하면 첫번째 적발시 2,500달러, 두번째 5,000달러, 3번째 이상 1만달러의 벌금을 적용키로 했다. 이는 시 직원이 제안한 본래 벌금안인 1,000-3,000달러보다 높아진 것이다.
산호세시 당국은 “타이어, 쓰레기, 전자물품 등으로 거리가 쓰레기장화 되었다”면서 “지난 3년간 가정집의 불법 쓰레기 투기는 50% 증가했고 거리에 투기한 쓰레기량은 75%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산호세주립대(SFSU) 주변지역이 더러워진 매트리스, 망가진 가전제품, 소파, 찢어진 옷과 가방 등을 불법 투기하는 대표지역으로 손꼽혔다.
시 당국은 벌금 부과 전 쓰레기를 합법적으로 투기하는 방법을 교육할 방침이며 빠른 시일내 불법 쓰레기 투기신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불법 쓰레기 투기신고는 (408)535-3500로 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한편 일부 주민들은 벌금부과책이 과하다는 불평을 쏟아냈다. 현재 단독주택의 경우 연간 1개 거대 품목을 무료로 수거해주지만 추가 수거 요청시에는 27달러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