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총기류 판매시 영상 촬영

2015-10-2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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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 실적 실시간으로 SFPD에 보고돼

▶ 법안 여파 SF 내 마지막 총기상 이달말 폐점

샌프란시스코 시의회가 총기 구매 안전법에 대해 만장일치로 찬성표를 던지며 본격적인 규제 시행을 눈앞에 두게 됐다.

SF 시청에서 27일 열린 회의에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시의원들은 시 거주민과 대중의 보호를 위해 총포상의 매매 현장을 영상 촬영하는 동시에 총기와 탄약 판매 데이터를 전산화해 경찰국에 보고하는 강화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법안을 발의한 마크 패럴 수퍼바이저는 “저장된 자료를 통해 특히 분실 혹은 도난된 총기류에 대한 추적이 용이해 치안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새 법안의 영향으로 SF 내 유일한 총포상으로 남아있던 ‘하이 브릿지 암스’가 이달 말을 끝으로 문을 닫게 됐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시의 안전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교육 노인문제, 경제, 비즈니스 등 시의 복지와 발전을 위한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기 구매 안전법은 다음 주 최종 투표와 에드 리 시장의 승인을 얻을 경우 올 연말 부터 전격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같은날 LA 시의회 역시 거주지 내 총기가 저장장치에 안전하게 보관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례안이 만장일치로 통과, LA 시장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법은 이미 모든 총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잠가진 금고에 보관하거나 방아쇠 잠금장치인 트리거 락을 사용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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