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사회 볼링 활성화 기대”

2015-10-2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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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4년 볼링협 조직한 산증인 이형순 SF 볼링협회 초대회장

“한인사회 볼링 활성화 기대”

1984년 이 지역에 볼링협회를 창립한 이형순 초대회장이 24일 볼링을 즐기는 한인들을 뒤로 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렇게 다시 모인 걸 보니 감개무량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산하 볼링협회를 1984년 창단하는 데 활약한 이형순 초대회장. 제 9대 SF 체육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이 초대회장은 한국에 거주할 당시 미 8군 볼링대표선수로 3년 간 활약한 선수 출신이다.

이 지역 볼링역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그를 샌프란시스코 체육회(회장 박양규) 주최 ‘무료생활체육 볼링교실’에서 만났다.


이 전 회장은 “사랑하는 볼링을 함께 즐기자는 차원에서 볼링인구가 얼마나 되나 알기 위해 시작하게 됐고, 이후 규모가 점점 커지게 되면서 협회를 조직하게 됐다”며 “교회대항, 체육회장배, 총영사배 등을 열어 매 대회에 평균 70-80명이 참가하는 호응을 얻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골프만큼이나 볼링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3회 연속 볼링회장을 맡으면서 한국체전에서 해외한인들끼리 겨루는 번외경기에 참가, 2번 금메달, 2번 은메달, 1번의 동메달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 전 회장은 “예전에는 SF를 비롯해 산호세, 몬트레이, 새크라멘토에 이르기까지 많은 지역의 한인들이 참여했다”며 “오늘을 계기로 한인볼링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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