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조 파업찬반투표 들어가
▶ 직원 5% 임금인상, CSU는 2%
칼 스테이트(캘리포니아 주립대·CSU) 소속 23개 대학 직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들 대학의 교수, 강사, 도서관 사서, 카운슬러, 코치 등 2만5,000명이 가입돼 있는 캘리포니아 직원협회(CFA)는 지난 5월부터 교육당국과 임금인상을 놓고 협상 중에 있다.
하지만 협상이 장기화 되자 CFA는 19일부터 온라인과 직접투표를 통한 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에 들어갔다. 투표는 이달 28일까지 진행되며 통과 시 CFA는 총파업이라는 초강수를 두게 된다.
CFA의 제니퍼 에간 회장은 아직 파업시기 등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만약 파업이 통과된다고 해도 파업에 들어가는 가장 빠른 시기는 1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CFA는 5%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대학측은 2%에 합의하겠다는 큰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어, 결국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CFA는 지난 8년 동안 2007, 2011, 2012년 3번 동안 파업을 승인한 바 있다. 하지만 2007, 2012년에는 CSU측과 극적 합의에 도달하면서 파업이 취소됐다.
2011년 하루 동안 두 개의 CSU 대학 캠퍼스에서 파업이 일어난 바 있다. CSU 대변인은 이번 파업 찬반투표에 대해 “CFA가 요구하는 5%의 임금인상을 할 경우 6,900만달러의 예산이 초과로 들게 된다”며 “파업은 학생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CSU는 미국 내 가장 큰 공립대학 시스템으로 약 46만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