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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시티 하이츠’

2015-10-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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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차장 거리, 주거지로 재탄생

▶ 제롬 애비뉴 2마일 구간 조닝법 변견 앞둬

‘유니버시티 하이츠’

브롱스 북서쪽에 위치한 유니버시티 하이츠

‘유니버시티 하이츠’
브롱스 북서쪽에 위치한 있는 ‘유니버시티 하이츠’(University Heights)에는 약 3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북쪽으로는 West Fordham Road가 있고 남쪽으로는 West Burnside Avenue, 동쪽으로는 Jerome Avenue, 서쪽으로는 Harlem River가 있다.

1973년 뉴욕대학(NYU)이 이곳의 캠퍼스를 주 정부에 매각하고 떠나면서 범죄 발생률이 급증했지만 브롱스 커뮤니티 칼리지가 들어선 뒤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단행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유니버시티 하이츠는 앞으로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뉴욕시는 현재 제롬 애비뉴를 따라 2마일 구간에 거쳐 조닝법 변경을 추진 중이다. 조닝법 변경이 시행되면 현재 자동차 폐차장과 정비소가 즐비해 있는 거리가 주거용 지역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2010년 인구 센서스에 따르면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 중 무려 94%가 세입자들이다.


대부분의 아파트 유닛은 저소득층 시민들에게 적용되는 섹션 8에 해당돼 렌트비가 낮다.이 지역에서 매물 시장에 나오는 주거용 부동산은 찾기 어렵지만 평균적으로 700스퀘어피트 1베드룸 코압은 약 9만달러, 2베드룸은 14만달러에 달한다. 단독주택은 30만달러 정도면 살 수 있다.

학교는 P.S. 291과 226 등이 있지만 학생들의 표준시험 성적은 타지역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대중교통으로는 메트로-노스 기차로 맨하탄 그랜드센트럴 스테이션까지 20여분만에 갈 수 있다. 또한 4번 전철도 운행된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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