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환절기 여기저기서 “콜록콜록”

2015-10-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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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교차 커져 감기환자 속출

▶ 노인ᆞ아동 이상 시 바로 병원가야

최근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면서 한인 감기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3주 전까지만 해도 베이지역 일원의 낮 최고기온이 화씨 8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를 보였다. 비가 온 지난주부터 기온이 떨어져 베이지역 낮 평균기온이 73-76도, 밤 평균기온은 20도 정도 뚝 내려간 50도 대까지 급격히 떨어지는 전형적인 환절기 기후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베이지역 내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9월 말 들어 발열과 기침, 콧물 등 감기 증세로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전달에 비해 30% 가량 늘어난 상황이다.

가정의학 전문의들은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를 맞아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장년층을 중심으로 감기가 유행하고 있다”며 “당뇨나 협심증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장년층 환자가 감기에 걸리면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어, 지병이 있는 노인은 특히 감기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의 경우 구토나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급성 장염의 위험이 있으며 두통이 심하거나 뒷목이 당기면 뇌수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노인들 역시 단순감기와 폐렴의 증상차이가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면 무조건 병원을 찾아가 적절한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의들은 환절기 감기 대처요령으로 ▲외출 시 낮밤 기후변화에 맞춰 옷을 입을 것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야채 과일 등 비타민 C를 섭취할 것 ▲담배, 카페인 등을 멀리할 것 ▲집안이나 사무실 환기를 자주할 것 ▲내부 온도는 68도 전후, 습도는 50~60% 선으로 유지할 것 ▲이불, 카펫 등을 세탁할 것 ▲꾸준한 운동을 통한 체력관리 등을 권장했다.

전문의들은 “손과 발을 자주 씻고 양치질을 건너뛰지 않는 등 위생 관리에 더욱 철저히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에서 독감시즌은 매년 10월부터 시작돼 이듬해 5월까지이기 때문에 10월부터 예방접종을 필히 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독감이 가장 기승을 부리는 시기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로 지금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2주 정도 지나 면역력이 형성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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