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퍼레이드 후 오찬 회동
민승기-김민선 회장 악수도
내년 가을 한국의 문화를 뉴요커들에게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코리아 위크’(Korea Week) 행사가 열린다.
김기환 뉴욕총영사는 3일 코리안 퍼레이드 직후 한인사회 각계 주요인사들을 맨하탄 강서회관에 초청해 가진 오찬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뉴욕방문 기간 한국문화 홍보의 중요성에 대해 수차례 강조했다”면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코리아 위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총영사는 “코리아 위크는 뉴욕한국문화원, aT센터, 코트라, 한국 지상사, 코리아소사이어티 등은 물론 이미 뉴욕에서 문화 행사를 마련하고 있는 뉴욕 한인단체와 업체들도 동참시켜 한데 어우를 수 있는 종합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라면서 조만간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이어 코리아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내년 9월 중 맨하탄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KBS의 열린 음악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찬회동은 퍼레이드 그랜드마샬단과 마샬단으로 참석했던 선관위측 민승기 뉴욕한인회장, 정상위측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정재건 뉴욕평통회장, 이상호 뉴욕직능단체협의회 의장, 문용철 롱아일랜드한인회장, 제프 이 맨하탄한인회장 등과 신학연 한국일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두 뉴욕한인회장은 지난 2월말 뉴욕한인회장 선거 기호추첨 이후 약 8개월만에 한 자리에 앉아 형식적이지만 악수와 건배를 나누기도 했다.
<조진우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