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서 40대 남성 뺑소니에 치여 사망 등 주말 사고 얼룩
3일 브루클린 보로 팍에서 개스 폭발 사고로 3층짜리 상용건물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건물내 주민들과 지나던 행인 등 1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명 사망했다.
10월 첫 주말이 사건 사고로 얼룩졌다. 브루클린에서 건물이 가스 폭발로 붕괴되면서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가 하면 퀸즈 플러싱에선 40대 남성이 뺑소니 사고로 숨지는 등 사건이 잇따랐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브루클린 보로팍에서 가스 폭발로 3층 주상복합건물에서 가스가 폭발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여성 1명이 실종됐다. 이날 가스 폭발은 2층에서 가스관에 연결된 스토브를 옮기려다 폭발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실종 여성이 SNS에 자살 시도한 글을 남긴 것을 미뤄 여성과 관련 가능성도 수사 중이다.
퀸즈 플러싱에서는 4일 새벽 1시께 40대 남성이 칼리지포인트 블러바드를 건너다 SUV에 치여 숨졌다. 사람을 친 SUV는 그대로 달아나 현재 경찰이 수색 중이다.
총격 사건과 칼부림 사건도 이어졌다. 4일 스태튼 아일랜드 팍스힐의 한 주유소에서 저스틴 포드(28)와 태럴 포드(27) 등 두 형제가 총격을 받고 숨졌으며, 이에 앞서 브롱스 모리스 애비뉴에선 올해 20세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됐다.
또 맨하탄 첼시의 한 아파트 빌딩 현관 앞에선 올해 38세의 여의사가 숨진 상태로 발견됐는가 하면 뉴요커 호텔 앞에선 30대 남성이 괴한이 휘두른 칼레 중상을 입었다.<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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