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만5천명 한적한 마을
평지에 위치, 잦은 홍수 피해
주택 50만.콘도 25만 달러

뉴저지 중서부 소재 피쿠아낙 타운십(Pequannock Township)은 주민들의 끈끈한 단결력이 장점인 조용한 동네이다.

주민 1만5,000여명의 이 타운은 평지에 위치해 있어 홍수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 2011년 허리케인 아이린이 강타했을 당시, 하루에 무려 9인치의 비가 내리면서 타운의 약 4분의1이 침수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피쿠아낙의 캐티 윈터필드 시장은 “허리케인 아이린으로 인해 일부 주민들이 집을 떠나야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이웃 주민들과 지역 교회, 커뮤니티 단체에서 이들을 거둬들였다”며 “홍수는 이 타운의 천적이지만 우리에게 단결력과 힘을 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2일 현재 피쿠아낙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은 50채, 콘도 및 타운하우스는 10 유닛에 달하고 있다. 평균 리스팅 가격은 주택의 경우, 49만8,230달러이며 콘도 및 타운하우스는 24만4,000달러이다.

가장 비싸게 나온 주택은 1985년 지어진 랜치형 단독주택(5베드룸, 5.5 화장실)으로 99만9,888달러에 리스팅에 올라있다. 올해 피쿠아낙에서 거래가 성사된 주거용 부동산은 평균 39만8,088달러에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만7,697달러보다 조금 올랐다.

콘도 렌트의 경우, 월 평균 1,995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폼턴 플레인스에는 퍼블릭 골프장인 ‘Sunset Valley Golf Course’가 있으며 ‘Pequannock Valley Park‘는 수영장과 피크닉 공간, 놀이터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학교로는 3개 초등학교가 있으며 Pequannock Valley School(6~8학년)과 Pequannock Township High School(9~12학년)이 있다. 평균 SAT 점수는 532(Reading), 568(Math), 570(Writing)으로 뉴저지주 평균점수인 496, 521, 497보다 높았다.

맨하탄까지는 교통체증이 없으면 자동차로 1시간 안에 갈 수 있다. 또한 뉴저지 트랜짓 기차를 인근 링컨 팍에서 타고 맨하탄까지 왕래할 수 있다. 월 무제한 사용 패스 요금은 310달러이다.

<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