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최근 총격으로 사망한 자신의 참모이자 변호사인 캐리 개베이를 기리는 펠로십 프로그램과 장학금을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주지사 사무실에서 정책개발 업무를 맡아온 개베이는 지난달 7일 브루클린에서 열린 ‘서인도의 날’ 행사에서 총을 맞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15일 끝내 숨졌다.
이번에 신설되는 장학금은 매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적이 뛰어난 뉴욕주립대학교(SUNY) 대학생 5명에게 주어진다.일반 장학금과 달리 4년간 등록금 뿐 아니라 학교생활에 필요한 교재비, 교통비, 렌트 등 기타 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장학금은 2016~17학년도부터 지급되며 에세이, 추천서 심사를 통해 장학생이 선발된다.
캐리 개베이 펠로십 기회는 2년마다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일하는 변호사 1명에게 돌아간다. 펠로십 프로그램 참가 신청서는 내년 1월4일부터 접수받으며 자기 소개서, 추천서, 논문 등을 제출해야 한다.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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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