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조진혜씨가 UCDAVIS 학생들을 상대로 북한의 실상을 전하고 있다.
UC DAVIS 학생들이 주축이 된 LINK(Liberty in North Korea@UC DAVIS)에서 지난 29일(화) 오후 7시 UC DAVIS 메로미얼 유니언 에서 탈불자 강연회를 열고 약 12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현재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조진혜씨는 1986년 북한에서 태어나 자신이 자라온 환경과 탈북 과정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북한 주민들의 현 실상은 말로 할 수 없이 참혹하며, 먹을 것이 없어서 중국을 목숨걸고 오가다가 아버지를 잃게 되고, 자신도 발각되어 모진 고문과 고초를 겼었던 이야기와 탈북을 했지만 식구들이 다 같이 살지 못하게 된 이야기 등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씨는 1998년 처음으로 탈북한 뒤 이후 4번이나 북송되었다가 5번째 탈북에 성공하고 우여곡절끝에 2008년 미국에 정착해 현재까지 북한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강연 등을 다니고 있다. 조씨는 현재도 북한의 많은 주민들이 굶어 죽고 있으며, 목숨 걸고 탈출한 많은 탈북자들 또한 정착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강연회는 LINK가 주최하고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정윤호 부총영사의 협조와 새크라멘토 시티 컬리지 허순 교수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LINK(Liberty in North Korea@UC DAVIS)는 에이프럴 렛과 새 요코하마 씨가 공동회장으로 활동하며, 오는 10월 8일 북한의 실상 알리는 간담회가, 14일과 28일에도 협회와 관련한 모임을 갖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장은주 기자> eunjoojang@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