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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FSA 한국어로 제작 요청

2015-10-01 (목)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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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스 맹 하원의원, 오바마에 공식 서한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연방학자금보조신청서(FAFSA)를 한국어 등 10개 언어로 제작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맹 의원은 지난달 21일 오바마 대통령에 보낸 공식 서한(사진)을 통해 “보조금 신청서 자체가 워낙 까다롭고 절차가 복잡해서 이민자들의 경우 가구당 평균 1,000달러를 신청서 번역비로 사용하고 있다”며 “영어가 서툰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자신들의 모국어로 연방 학자금보조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맹 의원은 지난해 연방교육부가 한국어와 중국어 등 10개 언어로 제작된 FAFSA 신청서 제공을 의무화하는 법안(HR3136)을 연방의회에 상정<본보 2014년 7월13일자 A3면>해 하원 통과를 이끌어 냈지만 상원에서는 통과시키지 못했다.

FAFSA 신청서는 현재 영어와 스페인어 등 2가지 언어로만 제공되고 있다.
FAFSA는 연방 정부가 제공하는 무료 학자금보조 신청서로 4년제 대학 뿐 아니라 커뮤니티 칼리지, 직업학교 등 정부인가를 받은 모든 학교들에 학자금보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A3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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