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 예산부족 해결 안되면 교통요금 더 큰 폭 올릴 수도”
2015-10-01 (목)
김소영 기자
뉴욕시와 뉴욕주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예산 부족을 해결하지 않으면 예정보다 교통요금이 더 큰 폭으로 인상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은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뉴욕시와 뉴욕주정부가 MTA의 예산 부족분 3,000억달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한다면 현재 계획돼 있는 교통 개•보수 공사 예산을 대폭 줄이거나 교통요금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MTA가 예산을 100억달러 빌릴 때마다 교통요금과 톨비가 1%씩 올라야 한다. 이렇게 되면 2017년 이미 예정돼있는 교통요금 인상률 4%에서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게 감사원측의 설명이다.
한편 시와 주는 서로에게 MTA 예산 확보의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측은 MTA가 주가 관할하는 기관인 만큼 주가 부족한 예산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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