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안 아트 뮤지엄 내년 개관 50주년

2015-09-29 (화) 12:00:00
크게 작게

▶ “나전칠기 보러 오세요”

▶ 뮤지움 최초 전통 혼수예물 나전칠기 전시 계획

아시안 아트 뮤지엄 내년 개관 50주년

29일 SF아시안아트뮤지움에서 열린 2016년 행사계획 발표회도중 한국 전통 혼수예물중 하나인 나전칠기가 소개되고 있다.

‘히든골드’*동남아 신화영웅 ‘라마 에픽’ 등도

===

샌프란시스코 아시안아트뮤지움(AAM, 관장 제이 슈)이 한국의 전통혼수예물중 하나인 나전칠기를 전시한다.


내년 AAM설립 5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전시와 행사를 예고하는 2016년 행사계획 발표회가 29일 뮤지움 2층 삼성몰에서 개최됐다.

제이 슈 관장과 각 아시아문화권 담당 큐레이터들은 대담형식으로 중국과 일본, 이슬람, 동남아시아권등 다양한 아시아 문화가 깃든 전시회 테마의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서양 예술의 영향을 받은 일본문화, 금과 관련된 미술품을 전시하는 ‘히든 골드’, 중국 황제들의 보물로 구성된 ‘대만 고궁 박물관 명품전’, 동남아시아의 신화영웅 라마와 관련된 ‘라마 에픽’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이벤트가 잇달아 소개되며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케했다.

행사 말미에는 “AAM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한국 전통예술품”이라는 설명과 함께 나전칠기 유물이 소개됐다. 나전칠기는 내년 4월 29일부터 10월 23일까지 2층 타테유치 테마틱 전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제이 슈 관장은 “AAM은 샌프란시스코와 베이지역뿐만 아니라 세계 다양한 민족에 아시아 문화를 소개하고 전파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시간과 세기를 넘어 생성, 소멸된 문화들이 모두 융합, 발전하는 교류의장으로 더욱 발전할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김현정 한국문화 담당 큐레이터는 “AAM은 한국의 전통, 현대미술을 주류사회에 전파하는 중심지로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50주년을 맞는 내년 더욱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