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도난’ 범죄 갈수록 극성
▶ 2010년 대비 80% 늘어
EB지역 도난률 미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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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지역이 지난해 차량도난 범죄률로 미 1위의 불명예를 기록했다. 미보험범죄국(NICB)에 따르면 샌프란시코-오클랜드-헤이워드가 2만9,093대 도난당해 미 1위에 올랐고, 산호세-서니베일-산타클라라도 10위에 랭크됐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시는 경찰기록에 따르면 2014년 차량도난률이 14% 증가한데 이어 올 9월 1일 기준으로 10% 올라 차량도난범죄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경찰은 2010년 대비 80% 차량도난이 늘어났다면서 올해가 도난률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이같은 추세라면 2015년 약 7,300대 차량이 도난신고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2년 차량도난률 미 2위에 올랐던 오클랜드는 수년간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달 들어 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2013-2014년간 캘리포니아 차량도난률이 4% 떨어진 것은 경찰의 자동차번호판 리더기 사용 등으로 쉽게 도난차량을 찾게 된 것과 자동차 보안기술이 강화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FBI요원이자 미보험범죄국 대변인 프랭크 스카피디는 "자동차는 점점 훔치기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도난차량을 판매할 때 신분도용 범죄 등이 뒷따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도 몇주만에 도난차량을 되찾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SF경찰 대변인 그레이스 가트팬단은 "강도, 총격사건 용의자들이 차량을 도난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오토리턴 데이터에 따르면 SF 회수차량은 220대로 지역별로는 베이뷰지역 39대, 사우스마켓 22대, 웨스턴 에디션 16대, 다운타운 15대 등이었다. SF경찰은 수년간 차량도난률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면서 지난 5월 9일간 도난차량 집중단속기간을 통해 40명의 차량도난 용의자를 체포하고 89대의 차량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교적 안전한 포트레오힐 지역은 올해 9월1일까지 148대가 도난당했고 미션디스트릭은 45대가 없어졌다. 이는 하루 평균 2대가 없어진 꼴이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