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클랜드 오가네 식당에서 열린 EB한미문화회관 추진위원회 발족식에서 관계자들이 회관 건립의 뜻을 밝힌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클랜드에 위치한 현 건물을 매각하고 ‘EB한미문화회관’ 건립을 추진하는 이스트베이한미노인봉사회(회장 김옥련)가 21일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낮 오클랜드 오가네 식당에서 가진 발족식에서 김옥련 회장은 "지난 18일 EB노인봉사회 총회(125명 재적회원, 45명 참석, 30여명 위임) 결과 만장일치로 EB한미문화회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면서 "우리대에서만 끝나는 노인회가 되지 않으려는 미래를 위한 포석"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청소년부터 시니어 한인단체들이 한 곳에 모여 서로 협력하고 한국문화를 파급시킨다면 한인커뮤니티의 영향력이 커지지 않겠느냐"면서 "마치 EB문화회관 건립을 SF(한인회관)와의 경쟁관계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이는 엄연히 공존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협소한 현장소에서 프로그램 확대시 어려움이 있어 문화회관을 건립하게 됐다면서 문화회관의 소유주는 EB노인봉사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강승구 추진위원장은 문화회관 건립기금 모금운동을 1년간에 걸쳐 진행할 것이라며 300달러 후원시 회관 벽돌에 후원자 이름을 새기며, 1만달러 후원시 핸드프린팅, 10만달러 후원시 사진 영구보존과 핸드프린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진위원으로는 김옥련(재무), 낭화식(EB노인회 이사장), 김용경(EB상의 회장), 이민영, 벤 박 씨 등이 선임됐으며 추후 위원들을 더 영입할 계획이다.
이날 김옥련, 강승구, 낭화식 위원들이 각 1,000달러씩 건립기금으로 후원했으며 임경애(SF장학회원)씨도 지난달 1,000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추진위는 현재 노인회관 건물융자금이 5만달러 남았지만 비축자금도 5만달러가 있다면서 내년초 건물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