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전국부동산협회, 중간가 71만3,200달러
OC 집 한 채 가격으로 미 전국 다른 지역에서는 3채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주택 중간가격이 미 전국 중간가격에 비해서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국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OC 주택 중간가는 71만3,200달러로 미 전국의 중간가 22만9,400달러에 비해서 3배 높다.
오렌지카운티의 이같은 주택가격은 OC 지역의 전반적인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고소득의 일자리 시장이 형성되면서 비싼 집을 구입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또 낮은 모기지 금리도 높은 주택가격에 한몫을 했다.
이와 아울러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주택공급이 부족한 것도 한 요인이다. 외국 투자가들이 지속적으로 OC 해안가 주택매입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 지역의 주택가격이 미 전국에 비해서 3배 비싼 이유 중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이같이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주택가격이 미 전국에 비해서 3배가량 높은 것은 올해만이 아니다. 이 수치는 올해에 12번째 나타난 것이다. 지난 2004년 이후 OC와 미 전국의 주택가격 차이는 3.14배가량이다. 지난 1982년부터 2003년 사이의 주택 중간가격 차이는 평균 2.16배이다.
지난해 1·4분기의 경우 오렌지카운티의 중간가격은 미 전국 중간가격보다 무려 3.5배 높았다. 그 이후 OC 주택가격은 18개월동안 단지 6% 상승한 반면 미 전국의 평균가격은 20%가량 뛰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주택가격은 1997~2004년에 173% 오른 반면 이 기간 미 전국의 중간 가격은 단지 51%만 상승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