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안 아트 뮤지엄 ‘한국의 날 문화축제’

2015-09-2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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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현대문화 아우른 체험의 장

▶ 보자기 기념품*한복소개*한식시식행사도

아시안 아트 뮤지엄 ‘한국의 날 문화축제’

20일 SF 아시안아트뮤지움에서 열린 ‘한국의날 문화예술 축제’중 KABAM의 햇님달님 공연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관객들로 SF 아시안아트뮤지움(AAM)에 흥겨움이 넘쳐났다. AAM이 주최하고 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한 ‘한국의날 문화예술 축제’가 20일 펼쳐졌다.

7회째를 맞은 올 해 축제는 특히 추석을 앞두고 개최되며 더욱 다채로운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선보였다.

무료로 활짝 문을 연 뮤지움 1층 로비를 가득 메운 방문객들은 이영민 보자기 예술가와 함께 직접 바느질로 컵받침과 기념 뱃지등 자신의 기념품을 만들며 보자기의 아름다운에 심취했다.


김민지 복식사가는 한복의 역사와 세계적인 독창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타인종이 모델이 돼 착용한 전통 혼례 예복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출출한 간식시간이 다가올 무렵에는 장선용 한식 요리연구가의 추석상차림 시연과 시식행사가 함께 이뤄졌다. 장 요리연구가는 깊은 손맛과 함께 구수한 입담까지 곁들이며 관객들에게 두 배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2층 삼성홀에서 열린 전래동화 ‘햇님달님’을 현대 음악과 8장의 화폭으로 재해석한 북가주 로컬 아티스트 ‘카밤’(KABAM)의 공연이 이날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지난 5월 ‘2015 아태문화유산 어워드’를 수상한 한인 데이브 영 김 화백과 줄리 문, 팀 김 지역 예술가가 합작한 그림과 노래, 창가, 바이올린과 피아노연주가 연신 콜라보를 이뤄 ‘햇님달님’의 스토리를 풀어나갔다.

약 1시간동안 진행된 공연도중에는 연신 관객들의 박수갈채와 환호가 쏟아졌다. 맨 앞자리에 앉아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떼지 못했던 에버렛 비슨(6, 데이비스)군은 “호랑이 그림이 나올 때 음악소리가 무서웠다”며 “내용을 이해하기 쉬워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해맑게 웃었다.

한동만 SF총영사는 “다양한 한국문화를 한눈에 살펴보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AAM과 국제교류재단에 감사드린다”며 “한국문화의 즐거움과 우수성을 전파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 슈 AAM 관장 역시 “해마다 거듭 발전해가는 한류에 또 한번 놀랐다”며 “AAM역시 한국문화와 함께 상생•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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