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 성별*문화* 종교 상관없이 가정폭력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어”
▶ 어릴 때부터 예방교육이 최선의 방책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자선단체인 도우리가 마련한 가정폭력대책 워크샵에서 강사로 참여한 셀리 다넨버그 뉴 비기닝 원장이 가정폭력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한인가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정폭력의 근절을 위해 주류사회 전문가와 한인 소셜워커 및 자원봉사자들이 자리를 함께 하며 머리를 맞댔다.
가정폭력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세워진 자선단체 도우리(회장 김지혜)가 10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지난 19일 비영리자선단체인 넥스트 도어(Next Door)에서 가진 ‘가정폭력 예방과 어린이 보호 워크샵’에서 함께했다.
이날 워크샵에는 넥스트 도어 캐슬린 크레넥 원장과 뉴 비기닝 셀리 다넨버그 원장을 비롯,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현장에서 직접 도와주고 있거나 도와줬던 경험을 가진 오미숙(소셜워커) 김문자, 김희식(이상 전 소셜워커)씨 등 전문가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가정폭력의 현황을 진단하고 근절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레넥 원장은 강연을 통해 "가정폭력은 나이와 성별, 문화, 종교와 상관없이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면서 "이번 워크샵을 통해 가정폭력이 무엇인지 커뮤니티에 알리는 역할을 여러분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넨버그 원장도 "많은 사람들이 가정폭력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고 전한 뒤 "가정폭력은 부모로부터 배운 행위이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52주 가정폭력치유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도 함께 했다.
이날 워크샵에는 한인 가정폭력 전문가인 김문자, 김희식, 오미숙씨등도 토론강사로 나와 자신들이 상대했던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사례를 들면서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노력에 한인들이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가정폭력은 학습되어 후손에게 전해지지만 교육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어릴 때부터의 교육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2-3세의 어린 나이 때부터 터치나 폭력에 대한 교육을 시켜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가정폭력의 경우 아시안의 가정폭력이 다른 인종에 비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