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민들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보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업무수행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퀴니피액대학이 17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무수행 능력 평가 부문에서 응답자의 54%는 쿠오모 주지사가 ‘잘하고 있다’고 답해 드블라지오 시장의 43%보다 9% 포인트 높았다.

반면 쿠오모 주지사가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9%에 불과했으나 드블라지오 시장은 43%에 달했다.

선호도 조사에서도 쿠오모 주지사는 주 전역에서 45%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지만 뉴욕시 5개 보로에서는 55%의 강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유권자 사이에서도 드블라지오 시장과 쿠오모 주지사의 지지율이 37%와 49%로 1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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