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 9주년 기념식 가져… 5년 내 5억달러 자산 은행으로 성장
US메트로 뱅크의 김동일(앞쪽 오른쪽 4번째) 행장과 직원들이 창립 9주년을 맞이해 열린 기념식에서 케익을 자르고 있다.
‘US메트로 뱅크’(행장 김동일)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본점을 두고 있는 유일한 한인은행이다. 그동안 타운 경제계에 버팀목 역할을 해온 이 은행은 설립 9주년을 맞이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금융 당국의 행정제재가 최근 풀린 이 은행은 내년에 LA 한인타운이나 다운타운에 첫 브랜치를 오픈 예정으로 현재 1억3,000만달러의 자산규모를 5년 내 5억달러로 키워 나가기 위해서 오는 18일 ‘전략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그만큼 이 은행은 내년부터 가시적인 성장세를 이루어 나가겠다는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는 상태이다. 김동일 행장은 “현 시점에서는 수익성 창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동일 행장은 또 “현재의 은행 규모는 지난 2008, 2009년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회복할 수 있었다”며 “US메트로 뱅크 이름에 가주, 한인이라는 말이 없는 것처럼 이 은행을 앞으로 미 전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고 창립 1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빅파티’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립 당시인 지난 2006년 2,000만달러의 자본금으로 시작한 이 은행은 현재 직원 수도 12명에서 30여명으로 늘어났으며, 한인 커뮤니티에서 벗어나 다민족 시장으로 진출한 만큼 직원들의 40%가량이 타민족이다.
김동일 행장은 한국 상업은행 출신으로 전 가주외환은행(PUB)에 17년간 근무하며 대출담당 부행장, 한미은행 최고대출책임자(CCO)를 역임했으며, 윌셔은행에 합병된 새한은행 행장을 맡기도 했다.
한편 US메트로 뱅크는 15일 오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창립 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 은행은 이수정, 트리샤 누엔, 자슈아 라 풀루어, 박정희씨 등 직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US메트로 뱅크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92844 Garden Grove Blvd.에 위치해 있다.
문의 (714) 620-8888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