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알반스의 Addisleigh Park 지역 매물로 나온 투더 스타일 주택 41만7,888달러.
맨하탄 ‘CitySpire’ 콘도의 펜트하우스 22만5,000달러
S.I. 50만달러 미만 정언.테라스 주택 많아
맨하탄, 야외공간 있는 콘도.코압 156개
브루크린.브롱스.퀸즈도 실속있는 매물 나와
뉴욕시에서 50만달러 아래의 예산으로 정원이나 테라스가 있는 주택이나 콘도를 찾기는 힘들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흙 속의 진주’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스태튼 아일랜드의 경우, 50만달러 미만 가격에 매물로 나온 주택 및 콘도 중 개인 정원이나 테라스가 있는 곳이 생각보다 많다.
맨하탄의 경우, 8월20일 현재 리스팅에 나와 있는 매물 중 야외 공간이 있는 콘도와 코압이 156개에 달했다. 뉴욕시 각 보로별로 녹색 잔디가 딸려 나오는 50만달러 아래의 부동산 매물을 살펴본다.
▲브루클린
파크슬롭 268 Berkeley Place에 위치한 코압 스튜디오에는 일본 단풍나무와 수국이 자라는 작은 마당이 있다. 리스팅 가격은 43만5,000달러이다. 마당이 있어서 평온함을 느낄 수는 있지만 스튜디오 크기(500스퀘어피트)가 마당 크기와 비슷하다는 단점이 있다.
▲맨하탄
맨하탄에는 돈만 있으면 테라스가 있는 펜트하우스를 쉽게 구할 수 있다. 56가 선상에 위치한 72층 ‘CitySpire’ 콘도의 펜트하우스는 테라스의 크기가 무려 3,000스퀘어피트에 달한다. 1억달러가 있으면 이곳에서 살 수 있다.
현실로 돌아와서 84가의 있는 10층 코압(103 East 84th Street)의 스튜디오 펜트하우스가 최근 22만5,000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스튜디오의 크기는 250스퀘어피트. 월 관리비가 1,955달러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테라스를 원한다면 맨하탄에서 이처럼 낮은 가격에 콘도나 코압을 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브롱스
사우스 리버데일 인근에 있는 Edmond Lee 코압(3135 Johnson Ave) 건물의 유닛 16G가 32만4,900달러에 매물로 나와 있다. 1베드룸 975스퀘어피트의 이 유닛은 30스퀘어피트 크기의 발코니가 있다.
▲퀸즈
최근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들어서고 있는 새 콘도는 대부분 발코니가 있지만 가격이 100만 달러대에 달한다.
하지만 세인트 알반스의 Addisleigh Park 지역에 매물로 나온 투더(Tudor) 스타일의 주택 41만7,888달러에 3베드룸과 데크가 있는 마당을 즐길 수 있다. 현재 이 주택은 매매 계약이 이뤄진 상태다.
<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