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를 졸업하면 고수입을 보장되지만 자신의 적성과 능력이 과연 적합한지 먼저 판단을 하고 결정할 일이다. 공대의 대명사인 MIT 캠퍼스 전경.

■ 엔지니어링

문과계통의 전공에서 언어관련 전공을 제외 하고는 가장 먼저 떠 올리는 비즈니스 전공에 이어 오늘은 이과의 대표 전공인 엔지니어링 관련 전공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는데 우선 최근에 발표된 자료 두 가지를 보자. 포브스지와 최근 조지타운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두 가지 모두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고액 연봉의 대부분이 소위 이과계통 그리고 엔지니어링분야라는 것이다.

- - -

우선 미국에서 유망한 탑15 대학 전공들을 보면 1위의 의료 공학을 선두로, 2위 생화학, 3위 컴퓨터 공학, 4위 소프트웨어 공학, 5위 환경공학, 6위에 도시 공학, 7위에 지질학, 8위에 관리 정보학, 9위에 석유 공학, 10위에 응용 수학, 11위에 수학 전공, 12위에 건설 경영학, 13위로는 재정학, 14위에 물리학, 그리고 15위에 통계학이 나열되어 있다. (출처: 경제 잡지 포브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자료를 통하여 전공별 최고 연봉 탑10순위를 살펴 보자면 그 1 순위에 연봉 중간 값 12만달러를 차지하는 석유 공학이 자리하고 있고, 그 다음 2위에 약학, 그리고 수학/컴퓨터 사이언스, 항공 우주 공학, 화학 공학, 전기 석학, 해양 공학, 기계 공학, 금속 공학, 채굴, 광물 공학 등의 순위로 탑 10위를 장식하고 있다.

굳이 부언 설명을 하지 않아도 공학 전공과 공학 관련 직업들이 탑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한눈에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또한 쉽게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영문학이 문과생이 가장 많이 찾는 학과이듯 공학 ‘engineering’도 수학, 과학에는 강하나 의대 쪽으로 가고 싶지 않은 학생들이 흔히 고려해보거나 지망하는 전공 학과이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나 우리 부모 세대가 미처 모르고 있는 것은 공학에도 많은 세부전공(sub-field)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어떤 세부전공을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어떤 훈련을 받는지, 어느 정도의 연봉을 받는지 등 큰 차이가 있다.


＃공대(Engineering)

엔지니어들은 학문과 실용사이에 다리를 놓는 사람들이다. 소비자들이 필요한 여러 물품을 만들거나 우리 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연구하고 창출해내는 직종이다. 디자인 및 개발, 생산, 평가 등 여러 부문에 걸쳐 활동을 한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전자공학, 기계공학, 토목공학 등의 전공을 기본적으로 제공하지만 이보다도 훨씬 더 많은 전공이 존재한다. 다음을 보며 더 알아보도록 하자.


1. biomedical engineering (생의학 공학): 의학에 관련된 제품 기획과 연구에 관련되어 있다. 생의학 공학 안에도 더 구체적인 서브 필드가 존재하며 대부분의 생의학 공학자들은 기계공학 등 두번째 전공을 갖고있다.

2. chemical engineering (화학 공학): 화학을 응용하여 화학 제품을 만든다. 기본적인 옷감부터 에너지 생산까지 다양하게 적용된다.

3. civil engineering (토목 공학): 도로, 다리, 하수 시스템 등의 건설에 대한 디자인 및 감독에 필요한 공부를 한다.

4. computer engineering (컴퓨터 공학): 다시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드웨어 엔지니어는 말대로 하드웨어에 관한 일을 관장하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보통 컴퓨터 엔지니어로 불리며 우리들이 매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만든다.

5. electrical engineering (전기 공학): 여러 기계와 동력 장치의 디자인과 개발을 다룬다.

6. environmental engineering (환경 공학): 생물학과 화학의 원리를 적용해 환경의 문제를 해결한다. 국제적으로 커지는 환경 문제 때문에 제한 없는 성장과 기회가 존재하는 필드이다.

7. mechanical engineering (기계공학): 도구와 기계 등 기계적인 물품의 생산을 담당한다.


＃누구에게 맞는가?

많은 세부전공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한 학생에게 맞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수학과 과학에 재능과 관심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어떤 sub-field를 택하는 디자인과 컴퓨터는 기본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도록 하자. 엔지니어는 분석력과 창조력이 모두 뛰어나야 한다. 팀원으로 일하고 의사전달을 잘하기도 해야 한다. 여러 분야에 사람들과 함께 보여 일하게 되는 시간에 많아지면서 팀웍 능력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학 졸업 이후 대학원 공부를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맞는 전공이다. 학사만 가지고도 취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화하고 발전하는 기술에 계속 맞춰가야 하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교육을 받아야한다. 교수나 학구적 연구에 참여하고자하는 학생들은 꼭 대학원을 다녀야한다.

졸업 후 가능 직종은 무엇인가?대부분의 학생들은 여러 분야에 걸쳐 활동하는 엔지니어가 된다. 어떤 학생들은 정부 소속의 엔지니어가 되기도 한다. 다른 직종에 비교해서 평균의 고용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서브필드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인다. 컴퓨터 공학과 환경 공학은 평균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엔지니어는 계속적으로 신기술을 익혀야 한다. 전문 기술직까지도 해외로 나가고 있는 시기여서 엔지니어들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공대로 유명한 대학은?

보통 공대라고 하면 MIT나 Caltech을 생각하는데 그 이외에도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대학들이 많이 존재한다. Caltech 학생의 20%가 중도 포기한다는 것을 알도록 하자. 그 만큼 자신에게 맞는 학교에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증거이다.

Harvey Mudd (Claremont, CA)Claremont 대학 중에 하나로 Harvey Mudd 대학은 현재 전국적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대학 중 하나이다. US News 에 따르면 학부 공대 전공은 전국 공동 1위에 순위 매겨져 있다.

획기적인 리서치 프로그램과 더불어 Harvey Mudd 대학은 다방면의 교육을 제공한다. 모든 학생들은 수학, 과학, 공학, 인문학 등을 포함한 ‘Common Core’라 불리는 수업들을 모두 완수해야 한다. 이런 폭넓은 교육은 점점 더 여러 분야와 제휴가 필요한 이 사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Rose-Hulman Institute of Technology (Terre Haute, IN)지난 10년간 Rose-Hulman 대학은 석사까지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 중에선 Harvey Mudd 대학과 함께 전국 1위에 자리에 올라있다.

서브 필드의 순위도 최고수준이다. 기계, 전기, 토목, 컴퓨터 공학은 1위고 화학 공학만이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졸업 후 학생 취직 성공률도 거의 완벽하다.

<대니 변 / 플렉스 칼리지 프렙 대표>

213-455-8188(LA)
(408)252-7742(북가주)
socal@FlexCollegePre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