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내분“악화일로”

2015-08-28 (금)
크게 작게

▶ 이사회, 이계훈 회장 불신임 만장일치 결의

▶ 이계훈 회장 “회칙에 의거 아무 잘못 없다”반론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가 차기회장 선출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26일자 A8면> 이사회가 이계훈 회장을 불신임하는 등 갈수록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이사회(이사장 이화선)는 지난 25일 뉴저지 파인플라자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계훈 회장에 대한 불신임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사회는 이계훈 회장이 임기 초부터 회칙과 회원을 무시했는가 하면 최근 독단적으로 선거관리원회 구성하는 등 직무유기를 범하고 연합회 위상을 실추시켰기 때문에 회칙 52조에 의거 불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계훈 회장은 “공식적으로 이사회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 자기들끼리 모인 것을 이사회라고 인정할 수 없다”며 “또 이날 일부가 현장에서 이사회비 1달러를 내고 이사임을 주장했다는데 이를 누가 인정하겠냐”고 반문했다.

이 회장은 또 회장 선거와 관련 “회칙에 의거해 선거공고가 나갔다. 아무런 잘못이 없기 때문에 예정대로 선거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조진우 기자>
A8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