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74시간, 1,739달러 길거리서 허비
뉴욕일원 운전자들이 한해 동안 길거리에서 허비하는 시간은 평균 74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을 포함한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이 전국에서 네 번째로 교통체증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택사스A&M교통기관, INRIX가 2014년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의 고속도로 교통현황을 조사한 결과,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서 교통체증으로 인해 운전자 1인당 길에서 낭비하는 시간은 연평균 74시간이었다.
낭비된 시간과 연료 등을 돈으로 환산했을 때 운전자 1인당 연 1,739달러에 달했다.
전국에서 고속도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곳은 워싱턴 D.C, 버지니아, 메릴랜드 지역으로 교통 혼잡으로 운전자 당 연 82시간, 1,834달러가 낭비됐다.
LA 일원이 80시간 1,711달러, 샌프란시스코 일원 78시간, 1675달러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교통체증으로 인해 운전자 1인당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과 비용은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는 조사가 시작된 1980년 이래 가장 많은 평균 42시간, 연간 손실액은 1,600만 달러에 달했다.
10년 전인 2004년 교통체증으로 낭비된 시간은 41시간으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비용은 1,360만 달러로 240만 달러 적었다.
이번 보고서는 전국 471개 대도시 고속도로에서의 요일별, 시간별 교통 체증 시간을 조사한 것이다. <김소영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