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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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학생 교실서 30명 권총 인질극

2015-08-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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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경찰 설득해 자진투항

▶ 웨스트버지니아주서

14세 학생이 교실에서 교사와 학생 30명에게 권총을 겨누고 인질극을 벌이는 섬뜩한 사건이 벌어졌으나, 교사와 경찰의 설득으로 자진 투항해 비극을 피했다.

25일 웨스트버지니아주 필리피의 필립바버 고등학교의 14세 남학생은 교사 1명과 학생 29명에게 총을 겨누며 학교 2층의 교실을 장악했다.

하지만 출동한 경찰관이 교사와 함께 학생의 투항을 유도한 덕분에 사망자나 부상자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인질극이 얼마나 오래 지속됐는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경찰은 청소년 사건이라는 점을 들어 범행 동기나 범인의 신원 등 사건의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소년은 병원에서 정신감정을 받은 뒤 사법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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