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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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바이크’절도 급증

2015-08-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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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인 ‘시티바이크’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를 노리는 절도범들도 덩달아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에 따르면 올들어 8월 23일까지 뉴욕시에서 도난당한 시티바이크는 총 47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4대보다 60% 가량 증가했다.

이 중 맨하탄에서만 훔쳐간 시티바이크는 29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9대의 2배에 달했다. 브루클린에서는 지난해 145대에서 161대로 소폭 증가했다.


뉴욕시경(NYPD)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난 후 갖다 놓는 과정에서 정류소에 제대로 고정시키지 않고 헐겁게 놔두거나 바닥에 그대로 두고 갈 때 훔쳐가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시티바이크 측은 사용자들에게 자전거를 주차할 때 자전거자 정류소에 고정됐음을 알리는 초록불이 들어왔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김소영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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