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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달러 연봉 팰팍 경찰관, 1천달러 수표 슬쩍 기소

2015-08-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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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달러가 넘는 고액의 연봉을 받던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경찰관이 타운정부에서 발행된 1,000달러짜리 수표를 슬쩍했다가 대배심에 기소됐다.

버겐카운티 검찰은 팰팍 경찰서 소속 마크 메싱 전 경사(Sergeant)가 절도 등 다섯 가지 혐의로 대배심에 기소돼 24일 법원에 출두했다고 밝혔다.

이날 메싱은 무죄를 주장했으며, 28일 출두를 조건으로 보석금 없이 풀려났다.


11년간 팰팍 경찰서에 몸담았던 메싱은 지난 1월 팰팍 타운에게 지급돼야 할 1,000달러의 수표를 손에 넣은 뒤, 수취인을 자신의 이름으로 바꿔 입금시켰다. 이후 내부 감사팀에 의해 덜미가 잡힌 메싱은 곧바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팰팍 타운 등에 따르면 메싱의 연봉은 11만9,706달러로 적지 않은 돈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고액 연봉자인 메싱이 어떤 이유에서 돈을 훔쳤는지 타운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한 의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함지하 기자>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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