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밀도 스퀘어 마일당 1만5,681명
▶ 버겐카운티 타운 중 3위
뉴저지의 대표적인 한인타운인 팰리세이즈팍이 콩나물 시루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본보가 2010년 연방센서스국 자료를 토대로 뉴저지 566개 도시 및 타운의 인구밀도를 조사한 결과, 팰팍의 인구밀도는 1스퀘어 마일당 1만5,681명으로 버겐 카운티의 70개 타운 중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뉴저지 전체 566개 타운 가운데서도 11번째로 높은 것으로 대도시인 이스트 뉴왁(7위•1만9,500명)이나 패터슨(8위•1만6,796명) 등과 같은 수준이다.
버겐카운티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타운은 고층 아파트가 많은 클립사이트팍(2만4,508명)으로 확인됐고, 그 다음으로는 페어뷰(1만6,421명)였다.
팰팍과 함께 대표 한인타운으로 꼽히는 포트리는 1스퀘어 마일당 1만3,91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계산돼 5위를 나타냈고, 옆 타운인 에지워터가 1만2,312명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외 레오니아(5,819명•25위), 릿지필드(4,312명•34위) 등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타운은 순위는 높지 않았지만 버겐카운티 평균 인구밀도인 스퀘어마일당 3,884명을 크게 웃돌았다.
버겐카운티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곳은 1스퀘어 마일당 인구가 58명에 불과한 티터보로였고, 그 뒤를 288명의 알파인과 548명의 라클레이, 640명의 새들리버 등이 이었다.
전문가들은 “팰팍이 맨하탄 출퇴근이 편리한 이유 등으로 한인 젊은이들의 유입이 크게 늘어 1990년대와 비교했을 때 인구가 급증했다”면서 “2014년도 인구조사에서 팰팍 인구가 또 다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인구 밀도는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함지하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