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키세나팍 저수지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던<본보 8월14일자 A2면> 원인은 녹조 현상으로 인한 산소 부족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시 공원국은 21일 녹조현상으로 몸살을 앓던 키세나팍 저수지가 정상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1일과 12일 키세나팍 저수지에는 최소 150마리의 물고기들이 죽은 채 수면으로 떠올랐었다. 당시 폐사한 것으로 확인된 물고기로는 잉어, 담수어, 송어, 장어 등이 있었다.
공원국 측은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녹조류 찌꺼기들이 불어나면서 산소 부족현상이 일어나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산소 탱크를 동원해 물속에 물고기들이 살기 충분한 산소를 주입시켰다"고 전했다.
공원국은 뉴욕시 환경보존국과 이번 폐사 문제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김소영 기자>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