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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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입장객 가방 검사한다

2015-08-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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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단 총기사고 방지위해

앞으로 뉴욕시 영화관에 입장할 때 가방 검사를 받게 된다.

미 최대 영화관 체인인 ‘리걸 엔터테인먼트 그룹’(이하 리걸 그룹)은 뉴욕시를 비롯 전국 570개 영화관에서 보안을 위해 입장객들의 가방을 검사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뉴욕시에서는 야구장 등 스포츠 경기장과 같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을 입장할 때 소지품 검사와 몸 수색을 하고 있지만 영화관에서는 처음이다.

리걸 그룹의 이번 조치로 맨하탄에 소재한 리걸 유니온스퀘어점에는 이미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가방 검사를 실시하겠다는 공지문을 붙인 상태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전국 영화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한편 뉴욕과 뉴저지 등 미주 지역에 60여개 영화관을 운영하는 ‘쇼케이스’(Showcase)도 이달 초부터 입장객들의 백팩을 금지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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