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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폭파 협박전화 40대 용의자 체포

2015-08-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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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주 러보크서

지난 4월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을 폭파시키겠다는 협박 전화를 했던 용의자가 붙잡혔다.

수사당국은 19일 S(42)씨를 거짓 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텍사스주 러보크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유죄가 인정되면 최장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

S씨는 웨스트버지니아 출신으로, 청각장애를 갖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24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전화통화 서비스가 설치된 자신의 아이패드를 이용해 911에 전화를 걸어 자유의 여신상 폭파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을 압둘 야신이라는 이름의 ‘이슬람국가(ISI) 테러리스트’로 소개한 뒤 "우리는 자유의 여신상을 폭파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전화로 인해 여신상 방문객은 물론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아일랜드의 관광객 등 3,2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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