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소카운티 50대 여성, 70대 노모 칼로 찔러 살해
2015-08-19 (수)
50대 여성이 70대 노모를 부엌칼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낫소카운티 경찰은 18일 수잔 그로스만 커넬(56)씨를 어머니 이르마 그로스만(79)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인 딸은 지난 17일 오후 1씨께 노모가 홀로 거주하고 있는 오션 사이드 소재 자택에 들린 뒤 건강문제로 말싸움을 하던 중 화를 이기지 못하고 부엌칼로 엄마를 수차례 찔렀다.
수잔은 사고 직후 911에 직접 신고해 이르마씨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커넬의 변호인은 수잔이 수년간 정신적인 문제를 겪고 있었다고 말하며 당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한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슬하에 대학생 자녀 3명을 두고 있다.<조진우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