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알콜가루 팔코올 판매금지
2015-08-18 (화)
물이나 음료에 타면 술로 변하는 알콜 가루 ‘팔코올’(Palcohol) 판매가 뉴욕주에서 전면 금지된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팔코올 판매를 불법으로 금지하는 주 상·하원 법안에 14일 서명했다. 지난 3월 애리조나 주에 본사를 둔 립스마크가 개발한 팔코올은 연방 주류담배과세무역청(TTB)으로부터 팔코올의 시판을 승인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뉴욕을 포함한 많은 주에서 가루의 특성상 보관과 운반이 편리해 청소년들의 음주를 조장할 수 있고 마약과 같이 코로 흡입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판매 금지를 추진해왔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청소년들이 주머니에 쉽게 술 가루를 넣고 다니며 쉽게 술을 마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술가루는 청소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위험한 식품이기 때문에 하루 빨리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기자>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