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코압 소포 관리 골머리
2015-08-15 (토)
온라인 상거래가 늘어나면서 뉴욕시 아파트와 콘도 관리실은 매일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할 만큼 많은 소포가 배달되고 있다.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면서 뉴욕시 콘도와 코압 운영위원회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끊이지 않는 소포 배달로 도어맨 인원확충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요즘에는 그로서리 쇼핑도 Fresh Direct와 Seamless 웹사이트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건물은 로비에 냉장고 설치까지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하탄 소재 코압의 한 매니저는 “지난 5년간 소포 배송이 최소한 3배는 늘었다”고 밝혔다. 할스테드 매니지먼트사의 제럴드 피카소 씨는 “로비에 있는 관리실을 소포 창고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건설 중인 고층 렌트 아파트는 세입자들의 소포 보관을 위해 400스퀘어피트 규모의 창고를 따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 건물의 한 관계자는 “400스퀘어피트는 거의 스튜디오 아파트 크기”라고 말했다.
325개 유닛이 있는 맨하탄 소재 첼시 머캔타일 콘도는 저녁 시간대에 소포 및 음식 배달에 차질이 없도록 도어맨 인원을 증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