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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회 명칭 수정해 추진

2015-08-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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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타운 플라자’→‘윌리엄A.레오나드 플라자’

퀸즈한인회 명칭 수정해 추진

11일 류제봉(왼쪽 세번째부터) 퀸즈한인회장과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뉴욕시교통국 관계자들이 면담 후 함께 자리했다.

퀸즈 노던블러바드 156가 선상에 추진 중인 ‘코리아타운 플라자’ 프로젝트가 지역 시민단체들의 반대로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본보 8월11일자 A3면> 퀸즈한인회는 조성되는 플라자의 명칭을 수정해 추진하기로 방향을 바꿨다.

퀸즈한인회는 11일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사무실에서 뉴욕시교통국(DOT) 관계자 등과 함께 회의를 열고 반대 단체들의 의견을 수용해 조성되는 플라자 명칭을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윌리엄 A. 레오나드 플라자’로 수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월리엄 A. 레오나드는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전쟁영웅으로 플라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레오나드 스퀘어도 이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것이다.
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과 시민단체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장소에 사람들이 우르르 모이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며 강력 반발한 바 있다.<본보 8월11일자 A3면>


류제봉 퀸즈한인회장은 “플라자 조성의 목적은 모든 이들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것”이라며 “플라자 이름을 변경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영웅을 기리기 위한 동상이라든지 그의 업적에 대한 팻말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며 “커뮤니티 화합을 위해 얼마든지 양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퀸즈한인회와 스타비스키 의원은 다음 미팅에 반대단체들을 초청해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조진우 기자>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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