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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한글 서비스 “시정하겠다”

2015-08-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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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 DMV, 본보 ‘한글 오역 투성이’ 보도에 조속 수정 약속

엉터리 한글 서비스 “시정하겠다”

본보가 1일자 A1면에 보도된 뉴욕주 차량국 웹사이트의 한글 오역을 지적한 기사.

뉴욕주차량국(DMV)이 인터넷 홈페이지의 한국어 서비스 안내문이 잘못된 번역과 부정확한 단어 사용으로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것과 관련 조속한 시정을 약속했다.

DMV는 본보가 지난 1일 단독 보도한 ‘대체 뭔 소리인지… 한글 오역 투성이’<본보 8월1일자 A1면>란 제목의 기사에서 지적한 문제점을 수용해 빠른 시일 내에 수정·보완하겠다고 3일 밝혔다.

DMV측은 우선 첫 조치로 이날 오후 웹사이트 한국어 서비스 첫 페이지에 올라와있던 ‘Korean(한국의)’를 ‘Korean(한국어)’로 수정했다. 각종 운전면허와 관련된 양식 항목에 대한 한국어 번역은 여전히 시정이 필요한 상태다.


예를 들어 DMV에 제출하는 신청서를 소개하는 란에는 ‘FORM’을 ‘신청 양식‘이 아닌 ‘형태‘로 번역해 놓았는가 하면 자동차 소유권 증서인 ‘TITLE’을 ‘제목’이라고 적어 놓고 있어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

조셉 말시 DMV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이와관련, 본보와의 통화에서 "DMV는 자체 번역팀이 아닌 하청업체에 다국어 번역 업무를 맡기고 있는 관계로 그동안 웹사이트에 잘못된 한국어 안내문이 올라와 있는지 모르고 있었다."고 해명하고 "현재 이번 문제에 대해 번역 업체에 통보해 가능한 빨리 한글 안내문에 대한 수정작업을 하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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