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상반기 통계, 109관할 전년비 21.97%나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의 범죄 발생률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이 최근 발표한 ‘올해 1~7월 범죄 발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1일~7월26일 퀸즈 플러싱을 관할하는 109경찰서의 범죄 발생률은 전년 대비 21.97% 줄었다. 이는 이 기간 뉴욕시 전체 범죄 발생률 감소폭인 5.58%보다 무려 16.39%포인트 차이나는 것이다.
범죄 항목별로 보면 절도는 지난해 293건에서 올해 159건으로 45.7% 급감했으며, 강간도 작년 6건에서 8건으로 25.0%가 줄었다. 또 중절도(소매치기, 점포내 절도 등) 역시 지난해 514건이 발생해 올해 461건보다 10.3% 낮아졌으며, 강도 사건은 작년 109건에서 89건으로 18.3%가 줄어 드는 등 전체적으로 감소세가 뚜렷했다.
베이사이드를 관할하는 111경찰서도 전체 범죄율이 전년대비 19.57% 줄었다. 중절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1% 감소한 것을 비롯 절도가 15.5%, 폭행이 10.5%씩 줄었다. 반면 차량절도가 32.1% 늘었고, 강도사건 역시 24% 증가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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